고속도로서 차량 이상 생길땐 막막

자동차는 대접을 해주는대로 주인에게 보답한다. 자동차를 아끼고 사랑하는 만큼 자동차도 운전자에게 안전한 운행을 하게해 보답한다는 것이다. 이번 추석에 귀향을 대비해 시간을 내어 한번쯤 차량을 점검해 보자.

◆추석 연휴기간 자동차 무상점검=추석 연휴기간동안 국민들의 여행편의와 사고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도로상 주요 휴게소에서 자동차 무상 정비점검을 실시한다.

건설교통부는 추석 연휴를 포함한 9.16~20일(5일간)을 정부 합동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추석 연휴인 9월16~19일까지 현대, 기아, 지엠대우, 쌍용등 국내 자동차 제작 4사는 고속도로상 27개 휴게소에 정비요원을 투입, 자동차 경정비 및 고장수리 지원 등 자동차 무상점검 정비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차량정체로 인한 휴게소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정체 구간 29개소에 임시화장실 82동을 설치하고 119 구급대와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 총 634대의 구난차량을 배치하는 등 고속도로 사고에 대비한 구급ㆍ구난체계를 마련했다.

건교부는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18(일)~19일(월) 새벽 2시까지 수도권의 주요 전철 및 지하철역과 고속터미널을 경유하는 간선버스를 연장 운행토록 하고 16일 새벽 4시부터 20일 새벽 4시까지 개인택시부제도 해제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번 특별교통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하고 전국의 교통상황을 파악해 긴급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국민들에게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ㆍ운영한다.

한국철도공사와 관련 시ㆍ도 및 각 지방국토관리청과 지방항공청과 한국도로공사 등 건교부 직속 및 산하기관에도 상황반을 구성, 대책기간동안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도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귀향하는 소비자들의 편의 도모를 위하여 9월 16일부터 9월 19일까지 4일 동안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센터를 설칟운영하는 ‘2005년도 추석 연휴 특별무상점검서비스행사’를 실시한다.

무상점검사항은 엔진, 브레이크, 에어컨, 타이어 점검, 냉각수 , 각종 오일 보충 및 필요시 일반적인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교환도 해준다. 또한 전국적으로 인근지역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귀향객을 위한 장거리 운행차량의 관리요령 및 안전운전 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 귀향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쁜 운전습관 고쳐야 기름값 아낀다=과속, 급제동 등 잘못된 운전 습관으로 낭비되는 기름값이 30년간 모이면 운전자 1명당 최고 3천6백57만원에 이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에 따르면 과속, 급출발·급제동 등의 나쁜 운전습관을 30년간 고수할 때 발생하는 휘발유 손실비용이 대형 승용차의 경우 3천6백57만원, 중형차 2천9백27만원, 소형차 2천4백만원, 경차 1천9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리터당 휘발유값 1,600원, 하루 주행거리 50㎞’를 기준으로 산출된 금액이다.

시민운동연합은 “가장 기름 낭비가 심한 것은 과속”이라며 “경제속도보다 10%만 초과속도를 내도 30년이 지나면 1천3백50만원의 기름값(대형차 기준)이 낭비된다”고 밝혔다.

시민운동연합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연료절약 10계명을 공개했다. ①속도 10% 줄이기(과속은 30%이상 추가 소모) ②공회전 않기(중형차 10분 공회전 두번이면 버스요금 800원 낭비) ③차선변경 삼가기(급출발 1회당 40원낭비) ④수동 차량 운행하기(자동에 비해 15% 절약) ⑤검증되지 않은 첨가제 사용 않기 ⑥언덕길 과속 않기 ⑦월 1회 에어클리너 점검 ⑧자동차 종합검진, 배출가스 보증수리 이용 ⑨기상정보, 교통정보 활용하기(눈, 비, 안개 등인 날 연료소모 2배) ⑩금액 단위보다 리터 단위로 급유하기(연비 체크에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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