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남당항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보령행양경찰서 제공
보령해경이 남당항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보령행양경찰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제8호 태풍 '바비'가 27일 새벽 1시경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40m/s의 강도로 보령해역을 통과했지만 보령, 홍성, 서천 앞바다에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해양사고 피해 신고접수는 '0'건이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단 한건의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고 재산피해는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

보령해경은 태풍특보 발효 전인 25일부터 ▶현장세력(파출소, 구조대) 2교대 전환 24시간 비상근무 ▶관내 항·포구 취약지역 민관합동 순찰 ▶긴급상황을 대비한 고출력 민간예인선 9척 확보 ▶청사 및 부두 시설물 피해예방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성대훈 서장은 보령ㆍ홍성ㆍ서천의 주요항구를 직접 현장 점검하며 사고예방에 만전을 다했다.

발효 후에는 ▶태풍대책본부를 1~3단계별로 운영, 보령해양경찰서 3층 상황대책회의 실에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펼쳤다.

성대훈 보령해양결서장은"태풍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다가올 태풍 또한 관계기관과 협조해 인명피해가 발생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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