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완공된 옛 청주서부경찰서였던 청주시평생학습관은 로비로 들어가면 높은 천정에서 내려오는 밝은 태양빛이 따스하게 감싸주기도 하지만 미로처럼 생긴 건물 구조로 한번 들어간 입구로 다시 나오기가 힘든 구조로 설계돼 있다. 이렇게 양면성을 가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도와주지만 나쁜 일을 한 사람들에게는 벌을 주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 아닐까? 또한 자세히 보면 외벽 벽돌 색깔도 달라 세월이 지나면서 증축된 흔적도 보인다. / 김성미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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