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동네의원 60% 파업동참에 업무개시 명령도

대한의사협회의 2차 총파업 이틀째인 27일 충북 동네의원 중 10%정도가 휴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시민들이 청주시 청원구의 한 병원 밀집 건물에서 진료를 받기위해 승강기에 오르고 있다. / 김용수
대한의사협회의 2차 총파업 이틀째인 27일 충북 동네의원 중 10%정도가 휴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시민들이 청주시 청원구의 한 병원 밀집 건물에서 진료를 받기위해 승강기에 오르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2차 의사총파업 이틀째인 27일 충북에서는 80여 곳의 병·의원이 휴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11개 시·군 동네의원 880여 곳 중 10%가 휴진의사를 밝혔다. 휴진 참여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천으로, 이곳에서는 동네의원의 60%가 휴진에 동참했다. 이에 제천보건소는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며 대응에 나섰다.

업무 개시 명령이 발동되자 휴진에 참여한 53곳 중 43곳은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응급실, 중환자실 등의 인력은 이번 파업에서 제외됐다"며 "대규모 진료 공백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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