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을 추석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한다.

도는 이를위해▶시외버스 34개 주요노선에 예비차를 투입해 65회 증회 운행▶시내(농어촌)버스는 예비차를 역과 터미널 등에 집중 배치▶택시부제를 전면 해제해 1일 182대의 증차▶83개 업체 1천 609대의 전세버스를 수송수요가 급증하는 노선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 도로변 및 도로교통 안전 시설 등을 정비해 안전운행과 교통량 증가에 따른 도로정체구간의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공사 진행구간 4개 노선 13㎞에 대한 임시개통과 5개 노선 74㎞ 우회도로 지정, 임시교통안내판(12개 노선 64지점 256개)을 설치ㆍ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특별수송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사태에 원활하게 대처하기 위해 도와 시ㆍ군의 교통행정 담당부서에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또 운송업체로 하여금 자체 안전계획을 수립해 시설 및 장비를 일제점검ㆍ정비토록 했으며 승무원에 대한 특별안전 및 서비스교육을 실시해 줄 것을 모든 운송사업조합에 요청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상습 정체도로의 국지적인 체증에 대비해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대중교통의 수송력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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