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장비 신뢰성 한 단계 UP…제품 경쟁력 강화 기대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산업통상자원부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에 선정된 5개 중소기업에 대한 의료기 신뢰성개선 지원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수행기관(서비스 지원기관)의 인프라(인력·장비 등)를 활용해 융복합 소재·부품·장비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로 인한 신뢰성 향상과 소재부품장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둔다.

오송재단은 지난해 12월 선정된 ㈜화인엠이씨, ㈜씨앤에스메디칼, ㈜엔도로보틱스, ㈜알틱스, ㈜이톰에 지원을 모두 완료했다.

먼저 ㈜화인엠이씨에는 의료용 레이저 수술기기의 부품에 대한 역설계, 구조해석, 광학계 정밀측정과 제품의 전자파 시험을 통한 품질 향상을 지원했다.

척추 수술용 고주파 발생 장치를 개발하고 있는 ㈜씨앤에스메디칼에는 고주파 발생에 따른 수술용전극에서 발생하는 열에 대한 안전을 위해 수술용전극에 대한 성능평가모델을 설계하고 성능평가시스템 설계, 제작, 성능평가까지 지원하했다.

㈜엔도로보틱스에는 연구개발하고 있는 내시경용 탈착식 수술 보조 로봇팔의 각 구성품에 대해 체내 적합 소재 선정과 내시경용 튜브를 통과하기 위한 소형화 최적설계 등을 지원했다. 향후 인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연계 휴대용 의료 광학현미경 분석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알틱스에는 렌즈 배율을 높이기 위한 모듈 설계, 부품들 간의 간섭이 없도록 스테이지 부품의 구조설계 등을 지원했다.

㈜이톰에는 중적외선 레이저 기기용 글라스 마이크로 광학렌즈에 대한 유리렌즈 성형과 치수정밀도 측정 등을 위해 고온용 글라스 렌즈제조용 글래시 카본금형 제조 표준 수축모델 고도화를 지원했다.

박구선 이사장은 "의료기기 분야의 소재·부품·장비 관련 신뢰성 강화 지원을 통해 5개 기업의 제품 품질이 향상됐다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의 신뢰성 강화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많아 질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