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농기센터 개발 대마종자 가공품

당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중인 대마종자 가공품이 전국 아이디어상품 공모전에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제4회 아름다운 우리 농·특산물을 이용한 아이디어 상품 공모전에 전국에서 총 127종의 출품작 중 기술센터에서 출품한 대마종실을 활용한 식용유와 미용비누, 샴푸바 등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배경은 전통삼베 제작으로만 인식돼 왔던 자원식물인 대마를 활용해 새로운 소득상품으로 가치를 높혔고 대마초 등 식용으로 금기시 되어온 상식을 깨고 종실의 뛰어난 기능성을 상품화 시켰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상품별 특성을 보면 청삼유(오일)의 경우 저온 압착한 자연상태의 기름으로 불포화 지방산함량이 많고 리놀렌산 함량이 높아 피부노화 방지 및 신경성 피부염 등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청삼 비누 및 샴푸는 청삼씨 기름이 10%정도 함유되고 천연비누 제조법으로 만들어 부드럽고 원하는 천연재료를 첨가 할 수 있으며, 두피건강과 보습성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군은 대마 자원화 사업을 추진함에 마약성분이 적은 저마약성 대마인 청삼으로 전량 교체 보급했으며 전통 당진삼베에 천연염색을 도입한 기능성 생활의류 등 소품화 해왔고 앞으로 대마 부산물을 건축자재 등에 활용하는 기술을 접목할 계획으로 당진을 대마의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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