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은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대비해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현장을 찾아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조 시장은 이날 지난달 큰 수해를 입은 산척면 영덕리 송강천을 시작으로 광동천, 다릿재터널, 송강저수지 등 6곳을 점검했다.

피해복구 사항 점검과 제방과 도로 상태, 유실 사면 토사 유출,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을 살펴보며 이번 태풍으로 인해 2차 피해 발생 우려는 없는지를 꼼꼼히 점검했다.

시는 태풍 특보 발효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시민 행동 요령과 기상정보, 재난문자 등을 수시 발송해서 시민들이 안전에 대비토록 할 계획이다.

앞서 조 시장은 지난 1일 오후 5시 긴급점검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북상에 따른 부서별 대처상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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