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딸기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딸기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및 보은·영동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9월 중순까지 정식 전 딸기 꽃눈분화 검경 기술지원을 한다고 3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9월 중순까지 정식하는 촉성재배 딸기는 꽃눈분화 확인 후 정식해야 12월 중순경 수확과 연속 화방출뢰가 가능하다.

이에 육묘기 딸기의 꽃눈분화검경 (실체현미경 활용 딸기 생장점 관찰)기술지원을 통해 정식시기 및 꽃눈분화 촉진기술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인근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함으로써 멀리 논산 등으로 꽃눈분화 검경을 받으러 가지 않아도 된다.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현미경으로 직접 생장점을 관찰하여 꽃눈분화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정식 시기 및 꽃눈분화 촉진 기술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꽃눈분화 검경을 하지 않고 미분화된 묘를 정식하게 되면 1~2개월 정도 수확이 지연된다"며 "적정한 환경, 재배관리로 1화방이 빨리 출뢰하게 되더라도 2화방의 분화가 더 늦어져 연속적인 화방의 출현이 어려우므로 반드시 꽃눈분화 확인 후 정식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딸기 꽃눈분화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해 실체현미경을 이용하여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딸기 꽃눈분화 검경이 필요한 농가는 육묘장 중앙부위의 우량묘를 (5주~6주) 위치별로 뽑아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소득작목팀 ☎730-4953)로 방문하면 꽃눈분화 진행정도를 확인 할 수 있다.

옥천 딸기는 관내 군서면, 동이면, 안내면, 청성면의 12여개 농가에서 2.5ha 면적에서 재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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