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시대 교육 만족도↑… 학부 교육 고도화 기여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국립 한밭대가 2학기부터 중간강의점검을 도입한다.

한밭대는 교육과정의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질적 향상을 위해 매 학기 진행하던 기말강의평가와 별도로 중간강의점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강의와 마스크 착용 속 대면강의에서 학생들의 반응을 보다 면밀하게 살필 수 있을 것으로 대학은 기대하고 있다.

중간강의점검은 매 학기 6, 7주차에 한밭대 통합학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수업난이도, 진행 속도, 수업자료 이해 정도, 목소리 크기, 말의 빠르기 등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묻게 된다. 또한 수집된 의견에 대한 빠른 환류를 위해 중간고사 이후 수업 후반부에 반영할 방침이다.

윤린 한밭대 교육품질관리센터장은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데이터기반 학부 교육의 고도화를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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