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있는 연암대학교가 전문대학 최초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19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천안출장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천안연암대가 품질관리원으로부터 민간인증 기관으로 지정돼 이달 말부터 인증발급 업무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연암대는 친환경 농업인증 발급 서비스를 위한 천안연암대품질인증센터를 발족할 계획이다.

연암대가 민간 인증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그동안 품질관리원에서 주로 맡아오던 친환경농업 인증 발급 서비스는 물론 친환경과 관련한 각종 정보제공이 가능해졌다.

또 천안 아산지역은 물론 경기도 평택과 안성지역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연암대 친환경품질인증센터는 오는 2008년까지 축산물위생검사, 수질분석, 농약잔류, 토양분석기관 지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고품질 친환경농축산물 생산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농업인에게 친환경농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천안출장소 관계자는 “각종 농산식품 수입농산물 증가로 안전성이 강조되면서 친환경농업 인증을 받으려는 농민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천안염암대의 친환경인증기관 지정으로 지역 농업이 크게 발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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