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이 금강수계 방류수 수질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조치원하수처리장 고도처리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의 4대강 수질개선대책에 따라 금강수계로 지정된 조치원하수처리장의 방류수역이 특정지역 기준의 방류수 수질기준을 적용받게 됨에 따라 강화된 법적 방류수질을 확보하기 위해 총사업비 107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0월 사업을 착수해 오는 2006년 12월말 준공목표로 현재 63%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고도처리시설은 표준활성 슬러지 공법으로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시설의 유기물뿐만 아니라 질소, 인을 제거할 수 있는 도고처리시설로 개선해 안정된 방류수질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2006년말에는 안정된 방류수질 확보로 조천 및 금강상류의 수질개선으로 공공수역의 내외적 수질향상은 물론 쾌적한 도시환경조성 및 군민건강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조치원하수처리장은 지난 98년 10월 준공돼 생활하수 1일 2만톤, 분뇨 1일 60톤을 처리하고 있으며 하수처리장 인근 부지 2만7천347평을 매입해 인조잔디 축구장, 테니스장, 공원등을 조성해 체육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실공사예방 및 안전사고 없는 현장관리에 주력해 나가면서 고도처리시설의 효율성 증대, 운영비 절감, 법적수질 확보등 쾌적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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