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억원 들여 내년 3월 준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내년 초 제천시내 4곳에 게스트하우스가 문을 연다.

제천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총 38실(146명 수용) 규모의 게스트하우스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신축 및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청전동 어린이공원 부지(11실·52명 수용)와 영천동 옛 철도관사 부지(6실· 32명 수용)에 들어서는 게스트하우스는 새롭게 신축된다.

교동 옛 목화장여관(13실·36명 수용)과 명동 엽연초생산조합 건물(8실· 26명 수용)은 리모델링 중이다.

청전동을 제외한 나머지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4곳의 게스트하우스 건립비는 토지·건물 매입비를 포함해 총 126억원이다.

시는 지역과 건물의 역사 등을 고려한 각각의 명칭을 정한 뒤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상천 시장은 지난 4일 도심권에 조성중인 게스트하우스 현장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점검을 통해 ▶콘셉트에 맞는 명칭 선정 ▶운영방법 조례 제정 ▶이용대상자 타깃 설정을 통한 맞춤형 홍보 및 이용객 유치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 내에 북카페나 쉼터 등 편의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게스트하우스는 지역주민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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