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신기술·혁신제품 상용화·판로개척 지원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가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시장 장벽에 부딪혀 판로를 찾지 못하는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형 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한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제품이나 서비스를 대전시 본청과 사업소,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에 설치해 성능과 효과를 시험하고 사업성을 검증한다.

제품에 맞는 최적의 실증기관 매칭을 위해 공공실증기관 전담조직(TF)을 운영을 통해 지속적 모니터링과 자문을 해주고, 실증 후에는 대전시장 명의의 실증확인서도 발급해 기업에서 국내외 판로 확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원 유형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장소와 비용을 지원해 주는 '실증비용 지원형'과 정부출연 연구소를 대상으로 실증장소만을 제공해 주는 '실증기회 제공형' 등 두 가지이다. 기업당 8천만원 이내에서 사업비도 지원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8일까지 대전테크노파크 사업정보관리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첨단기술과 혁신제품이 많음에도 사업화 성공률이 낮은 실정"이라며 "지역의 유망기업의 혁신제품 상용화와 판로개척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대전시 #테스트베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