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중앙동 문화의 거리에 조성 중인 '자연형 계곡수로'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조만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이상천 시장은 지난 6일 허경재 부시장 및 국·단장 등 20여 명의 공무원들과 함께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미비한 점을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이들은 도심 속으로 옮겨놓은 자연경관에 감탄하며, 경관조명도 직접 시연했다.

시에 따르면 자연형 계곡수로는 침체된 원도심을 활성화시키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도심지를 편안하게 걸으며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월 공사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2016년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이상천 시장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다.

자연형 계곡수로는 중앙동 우체국 뒷편에서 파크랜드까지 340m구간에 물의 도시 제천의 특성을 담은 폭포(3개소)와 분수 및 계곡이 꾸며진다.

야간에는 최신식 인터렉티브 조명과 원형 LED영상 및 샹들리의 화려한 조명이 거리를 비추게 된다.

시는 코로나19 및 수해피해가 마무리되면 본격 개장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날 점검에서 "시민들을 위한 의자 등 편의시설 보강과 함께 조명 연출의 해설기능을 보완하라"며 개장 이전까지 철저한 마무리 작업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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