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맞아 세종교육 건설 현장 노동자들 임금체불 근심 없도록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공사 하도급대금 및 임금체불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실태점검은 세종교육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임금체불에 대한 근심 없이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다.

점검대상은 세종시교육청이 직접 발주한 해밀유·초·중·고등학교 신축공사, 나성유·초·중학교 신축공사, 조치원여자중학교·조치원중학교 이전 재배치공사,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신축공사 등 10개소로 927억 여 원의 규모다.

또한, 각 급 학교에서 발주한 공사현장 중 자체점검 결과 임금체불 등이 있는 공사현장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내용은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 대금, 건설근로자 임금 등에 대한 체불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점검을 통해 공사대금 부적정 등이 확인되면 현지에서 즉시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공사업체와 근로자들이 추석 명절을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 신설 공사에 대한 공사 기성금도 평상시와 달리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박찬웅 행정지원과장은 "각종 공사 대금이 추석 명절 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다."라며 "이번 조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의 자금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건설공사 대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되도록 정부가 제작·배포한 하도급지킴이시스템을 통해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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