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짐 신고 대부분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청주일원에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린 7일 청주시 상당구의 한 건물에 설치된 차양막이 찢겨져 바람에 날리고 있다. / 김용수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청주일원에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린 7일 청주시 상당구의 한 건물에 설치된 차양막이 찢겨져 바람에 날리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이동 동선이 동쪽으로 치우치면서 충북에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7일 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태풍 관련 신고는 급·배수지원 1건, 나무 쓰러짐 6건 등 총 7건이다. 인명구조 및 부상자에 대한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충북은 태풍 최대 영향권에 든 오전에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8시 20분에는 진천군 백곡면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충주와 음성, 청주에서도 나무쓰러짐 신고가 들어왔다. 같은 날 오전 11시 33분에는 옥천군 옥천읍의 한 건물 지하가 빗물로 침수되기도 했다.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3시 기준 누적강수량은 단양 85.5㎜, 영동 78㎜, 추풍령 66.5㎜, 단양영춘 63㎜, 제천수산 57, 청주 40.5㎜를 기록했다. 최대순간풍속은 증평 초속 21.6m, 추풍령 초속 19.7m, 충주 초속 14.4m, 청주 초속 12.9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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