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이 운영하는 '일사천리 생활복지 기동반'(이하 기동반)이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하며 민원 해결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동반은 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노인세대,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을 처리하고 있으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전달받은 충남홍성지역자활센터의 기동반이 직접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기동반이 해결한 민원은 총 164건으로 주로 ▶전기용품(콘센트, 노후전선 등) 점검 ▶보일러 및 싱크대 점검 ▶수도꼭지 및 배관 점검 등 가구당 재료비 11만원 이내의 주거편의서비스를 지원하며 고급 기술 및 안전을 요하는 전기서비스는 전문 업체에 의뢰해 처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거동이 어려운 저소득가구를 위해 병원이동 및 진료동행 등을 돕는 병원동행서비스를 제공하며 회당 출동비 4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생활 속 불편사항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동반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생활복지 기동반은 총 260건의 생활불편을 해결했으며 군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대일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의 복지만족도의 향상과 군민체감형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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