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카자흐스튼 국적 A씨·이천 거주 B씨 '양성'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급증한 27일 청주시 서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감염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다. / 김용수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급증한 27일 청주시 서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감염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 음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음성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A(20대)씨가 이날 오전 10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음성군보건소에서 검체채취, 녹십자의료재단에서 검사를 실시했다.

A씨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입국했다.

인천공항에서 선별진료소까지 지인 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을 준비중이다.

경기도 이천에 거주하는 B(80대)씨도 인근 음성에서 진단검사를 실시,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확진 사실이 확인됐다.

B씨는 지난 5일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방문한 이천 소재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권유받았다.

이에 선별진료소가 있는 가까운 음성 소재 병원을 찾아 검사받았다.

B씨는 이천 소재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다.

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B씨가 처음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충북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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