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 전직 경찰관이 현직 경찰관을 형사처벌해 달라는 1인 시위를 해 눈길.

퇴직 경찰관인 A씨는 9일 충북경찰청 정문에서 "교통사고 현장에서 경찰로부터 '순사'라는 표현까지 듣는 모욕을 당했는데, 해당 경찰관은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다"며 "나를 욕되게 한 경찰관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

A씨는 2018년 7월 아내의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지역의 한 경찰관과 언쟁하다가 배로 상대를 밀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됐으나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

A씨는 무죄 판결을 받은 뒤 해당 경찰관을 모해위증,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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