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여성가족과 직원들이 직접 '불법 촬영·유포 OUT, 성희롱·성폭력 ZERO' 실천을 위한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 진천군 제공
진천군 여성가족과 직원들이 직접 '불법 촬영·유포 OUT, 성희롱·성폭력 ZERO' 실천을 위한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 진천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불법 촬영·유포 OUT, 성희롱·성폭력 ZERO' 실천을 위한 홍보 영상물을 자체 제작해 온라인 홍보를 추진한다.

진천군에 따르면 이번 영상물은 성범죄 없는 건강한 직장생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영상물은 최근 대부분의 대면교육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되면서 교육의 전달성이 떨어질 것을 염려해 군 여성가족과 직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

특히 이번 영상물은 진천군 공직자들이 직접 기획·출연해 예산 소진 없이 제작됐으며, 직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물은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유발하는 언어와 행위 금지 ▶상대방의 외모와 관련된 발언 금지 ▶성적 농담 금지 ▶불필요한 신체 접촉 금지 ▶불법 촬영·유포 금지 ▶성 평등 인식개선 ▶성범죄 예방을 위한 직원들의 다짐 등이 담겼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한 영상물이 직장내 성범죄 등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직자 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