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충북도의회의 웹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사업 예산 삭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1일 간부회의에서 "9일 열린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웹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안이 전액 삭감된 것은 참으로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미래교육을 대비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비대면화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사전 대비가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웹 화상회의 시스템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의 필요성을 의원들께 충분히 설명해 드려 미래 교육을 이뤄가기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청, 학교, 직속기관 관계자 수백명이 한꺼번 접속할 수 있는 웹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위해 6억9천200만원을 추경안에 편성했다. 그러나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9일 사업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고, 학생 대상 쌍방향 교육사업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며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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