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자치를 주제로 한 '고교생 원탁회의'에 참석한 김병욱 충북도교육감이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학교 자치를 주제로 한 '고교생 원탁회의'에 참석한 김병욱 충북도교육감이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1일 학교 자치를 주제로 한 '고교생 원탁토의'를 개최했다.

이날 토의에 참여한 고교생 20명은 ▶학교의 공동체 주체로서 활동한 경험 ▶학교 자치가 정착되한 선행 조건 ▶교육공동체 헌장과 교육3주체 생활협약 현장 안착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병우 충북교육감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온라인 시대의 학습격차 해소, 비교과 활동 활성화 등을 위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의 진행을 맡은 충북학생참여위원회 한율(흥덕고 1학년)·최산(서전고 1학년) 학생은 "교육감님으로부터 직접 학교를 위한 충북교육청의 다각도 지원과 노력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펼쳐질 미래세계에 대한 교육감님의 명쾌한 분석과 방향 제시를 통해 스스로의 진로진학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19 시대'는 학교의 민주적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더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학교 구성원들이 의견과 지혜를 모아 실천하는 학교 자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