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의회 최주경 의원이 14일 보령시의회 제2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보령시의 코로나19 콘트롤타워 정립이 필요하며, 확진자의 동선공개 방법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주경 의원은 "버스터미널 및 대천역의 발열체크와 대천해수욕장 등 유원지에 전국 최초로 보령형 K방역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했지만 지난 8월 22일 보령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후속조치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령시의 공식적인 발표 이전에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학교와 학원 등에서 문자가 발송돼 시민들을 혼란하게 했고, 확진자의 개인 신상정보까지 노출되면서 당사자와 가족이 생활에 심각한 피해를 받는 현 행태는 시정되어야 할 문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심각한 문제발생의 해결 방안으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령시의 체계적인 컨트롤타워가 운영되어야 한다"며,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보령시의 정보 기준으로 기관별 대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확진자 동선공개 방법에 대해서도 "시간대별 상세한 이동 동선 공개와 함께 짧은 단문자가 아닌 문서화된 MMS문자로 발송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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