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15일 온라인으로 시민 총회를 열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150억원을 확정했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15일 온라인으로 시민 총회를 열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150억원을 확정했다.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150억원을 최종 확정했다.

대전시는 온라인으로 시민 총회를 열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공모사업공 150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 총회에선 시민투표단과 시민들이 참여해 온라인 문자 투표를 통해 사업을 선정했다.

총회 상정 대상 241건 중에서 시정참여형 38건(68억6천만원), 지역참여형 34건(20억원), 지역협치형 100건(50억원), 동 참여형 44건(6억8천만원)이 확정됐다.

대전전용 배달어플과 전통시장내 안개분무시스템 설치, 성인 생존 수영, 청년 1인가구 자립프로그램, 하천변 해충 퇴치기 설치 등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사업들이 반영됐다.

서철모 행정부시장은 "특정분야·사업에 편중되지 않고 지역의 생활불편사항부터 마을의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까지 반영했다"며 "주민참여예산을 시민들의 단순 참여 통로가 아닌 시민 권한과 협력의 창구로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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