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아이 500만→2천만원 증액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인구증가 시책에 따라 내년부터 2년 간 출산축하금을 대폭 인상 지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출산축하금 증액은 '012프로젝트'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2021년 1월 1일 출생아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태어 난 아기까지 한시적으로 지급한다.

2021년 1월 1일 출생 신고 된 출생아 가구에는 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이상은 5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셋째 이상 출산 시에는 지원금을 500만원에서 2천만원 지급한다.

2020년 8월 기준 제천시 0세아 인구는 571명으로, 전년도 8월 670명보다 99명이 감소하는 등 최근 6년 간 평균 73명의 아동이 덜 태어 나고 있어 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됐다.

시는 정부 지원시간(연 720시간)을 초과하는 신청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시간 제한 없이 전액 시비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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