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49% 증가 역대 최대액총사업비1천363억원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18일 행정안전부의 2021년도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과 관련해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68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1년도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8지구 184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37지구 360억원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20지구 74억원 ▶재해위험저수지 11지구 19억원 ▶조기경보시스템 26지구 45억원 등 총 102지구 총 사업비 1천363억원이다.

이는 도가 올해 반영한 사업비 총 916억원(국비 포함)에 비해 447억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최대 확보액이다. 사업지구도 2019년 85지구에서 102지구로 늘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1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서는 최종 4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1천621억원을 반영해 50%인 국비 811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2020년에 선정된 4지구를 비롯해 총 8지구 사업비 2천878억원 규모(국비 1천439억원)를 확보하게 됐다.

또 올해 집중호우(7월 28일~8월 11일) 피해 관련 자연재해위험지구 사업으로 ▶청주시 옥산면 병천천 범람에 따른 혜능보육원 침수지역(환희지구 40억원) ▶충주시 신니면 소재지 저지대 침수지역(용원지구 74억원) ▶용담댐 방류에 따른 옥천군 동이면 침수지역(적하지구 150억원) ▶대청댐 수위 상승시 상습고립지역(보오지구 40억원) ▶영동군 용산면 동화마을 고립지역(한석지구 110억원) 등 총 10지구를 신규 사업에 반영했다.

이외에 단양군 매포읍 대가리천 범람위기 지역(평동지구 413억)과 음성군 삼성면 침수지역(모래내지구 300억)은 '2020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돼 실시설계 중이며, 옥천군 옥천읍 내 금구천(금구지구 480억원)은 2021년 풍수해 생활권 공모에 선정돼 실시설계비를 반영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한발 앞선 재해위험지역정비 추진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행정안전부에 현장 확인과 신규 사업 건의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올해 대비 국비 149%(223억원)가 증가한 682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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