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떠난 퇴직자들과 함께 온정을 나눈다!」

한국도자기(대표 김성수)가 산업체에서는 처음으로 정년퇴직자를 「옛 일터」로 초청, 회사 발전상을 보여주고 현 임직원과 우애를 나누는 보은(報恩)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한국도자기는 24일 정년퇴직자 75명을 복지관 1층 전시실로 초청해 보은의 꽃달아주기 행사, 회사 발전상 영상비디오 상영, 생산라인 견학, 선물 전달등 다채로운 보은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정년퇴직자들은 지난 87년 퇴직자부터 작년말 퇴직자까지 10여년간의 퇴직자들로 한국도자기 후원회(한도 후원회)라는 모임을 결성, 회사를 떠난후에도 애사심을 갖고 「한국도자기 사랑하기」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해윤 본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퇴직후에도 한국도자기를 사랑하는 열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도후원회의 애사심에 감사를 드린다』며 『현 임직원및 사원들과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대감을 유지해 한국도자기 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또 이날 퇴직자들의 공장견학을 안내한 박태연총무부장도 『과거 함께 일하던 선배님들을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갑고 전·현직 사원들간의 유대감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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