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순경체험 시험 종료 후 '마킹 추가시간 용인' 의혹 제기
충북서 순경체험 시험 종료 후 '마킹 추가시간 용인' 의혹 제기
  • 신동빈 기자
  • 승인 2020.09.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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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89개 시험장 200명 감독관 사실관계 확인 중
충북지방경찰청 전경 /중부매일DB
충북지방경찰청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지난 19일 치러진 순경 채용 필기시험이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충북에서도 관련 의혹이 제기됐다.

충북경찰청은 20일 '충북의 한 시험장에서는 시험 종료를 알리는 종이 울린 후 한 수험생이 마킹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자 감독관이 1~2분의 추가 시간을 제공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충북경찰은 감독관 전체를 대상으로 시험 중 해당 의혹과 관련된 사건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충북지역 순경채용 필기시험은 청주 4개 중학교 89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응시자는 1천753명, 감독관은 200여명이다.

경찰관계자는 "특정학생에게 추가시간을 제공했다면 규정에 어긋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추가시간 제공 의혹이) 공식적으로 이의제기된 건은 아닌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치러진 순경 채용 필기시험은 사전 문제유출로 논란도 일고 있어 공정성 시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순경 채용 필기시험 선택과목인 '경찰학개론' 9번 문제가 잘못 출제됐는데, 일부 시험장에서 수정된 문제를 시험 시작 전 미리 칠판에 써 놓는 등 유출됐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 일부 수험생은 수험서에서 해당 부분을 찾아보거나, 메신저 등으로 문제를 공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2천735명 선발 예정인 이번 순경채용 필기시험에는 5만1천419명이 응시하며, 경쟁률 18.8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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