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
추석 명절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
  • 중부매일
  • 승인 2020.09.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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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박은용 옥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모든 것이 풍성하고 즐거운'추석'명절을 표현하는 옛 조상들의 슬기로운 뜻이 담겨있는 대표적인 속담이다.

추석(秋夕)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저녁, 나아가 가을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으로,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한해 농사를 무사히 마치게 된 것을 감사드리고, 다양한 민속놀이와 오곡백과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아침 저녁으로 찬 기운이 도는 요즘, 올해도 어김없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성금 다가왔다. 한가위가 되면 온가족이 고향 집으로 모이고,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이웃에게 감사의 선물을 준비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연일 이어진 태풍 피해로 인해 좋은 선물을 고르기가 쉽지 않는 요즘, 이번에는 늘 하던 선물보다는 조금 특별한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떨까 ?

작지만 효과 만점이며, 나의 가족 그리고 주위 이웃의 행복과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추석 선물로 전해 주길 권해본다.

오랜만에 온가족이 만나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즐거워야 할 명절이지만 부주의로 인한 작은 불씨 하나가 한순간에 끔찍한 화재로 커져 귀중한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를 종종 접할 수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충북 화재발생 건수는 1천594건이며 그중 주거지역(주택, 아파트 등)에서 발생한 화재가 587건으로 전체 화재의 36.8%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해 화재로 인한 사망자 15명 중 66%인 10명이 주거지역에서 사망하여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평온한 휴식의 공간으로 가족의 안식처가 돼야 할 곳에서 이처럼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가 다른 장소에 비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심야시간에 주택 화재가 발생하면 깊은 잠에 빠져 화재를 미처 인지하지 못하여 초기진화와 대피할 시간을 놓치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7년 2월 5일 이후로 모든 주택(아파트, 기숙사 제외)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령을 개정하여 시행중이다.

관련법 개정 이후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지역 언론과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가정이 많이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는 별도의 전기 설비 없이 내장된 밧데리로 작동하여 화재 시 연기 또는 열을 감지해 화재경보음을 발생시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도와주며,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한 대와 같을 정도로 초기 화재진압에 큰 위력을 발휘한다.

실제로 지난 4월과 8월 옥천군 이원면, 군북면, 청산면 지역에서 심야시간 주택화재가 발생했지만, 모두 단독경보형감지기 화재경보음 소리를 듣고 신속히 대피 후 초기진압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박은용 옥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아무도 모르며 호시탐탐 사랑하는 우리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노리고 있음을 명심하고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이번 추석을 맞아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이웃에게 안전을 선물하는 것을 어떨까? 언제나 화재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주택용 소방시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선물이 아닐까 싶다.

연로하신 부모님이나 친지의 안부가 늘 걱정되었다면,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 집에'안전'을 선물하고'안심'을 담아 오길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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