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2일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충북지역 투자유치 협약기업 고용인력 수요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충북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200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향후 3년간 지역 및 계층별 채용계획과 산업별 고용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발표를 시작으로, 협약기업 맞춤형 인력 매칭을 위한 고용관련 유관기관들의 인력매칭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수요조사에서는 투자협약기업 중 190개사(95%)에서 향후 3년 간 2천112명의 인력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21년 상반기까지 1,416명의 인력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지역별로는 20년 4분기 남부권(보은, 옥천, 영동), 21년 1분기 중부권(음성, 진천, 괴산, 증평), 21년 2분기 청주권에서 가장 높은 채용수요가 나타났으며, 계층별로는 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유기농산업 분야, 특성화고 졸업생의 경우 ICT융합산업 분야에서 많은 수요가 나타났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2일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충북지역 투자유치 협약기업 고용인력 수요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2일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충북지역 투자유치 협약기업 고용인력 수요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서도원 선임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 충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전문가 4명이 참여해 고용계층별 인력채용 지원방안 및 투자협약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뤄졌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충북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력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정보공유 및 체계구축을 통해 충북지역 고용률이 제고될 수 있도록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비롯한 고용관련 유관기관들이 합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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