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원성동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원점으로?
천안 원성동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원점으로?
  • 송문용 기자
  • 승인 2020.09.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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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원점 불가피 전망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지역 아파트 분양열기가 높아지면서 공사가 진행 중인 원성동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관리처분인가폐기 주장이 제기돼 지역사회의 주목을 끌고 있다. 때를 같이해 관리처분인가 폐기를 반대하는 조합원을 중심으로 한 '원성동주택재건축 중단 없는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3일 추진위에 따르면 원성동주택재건축사업은 수차례의 조합장 선임과 해임, 조합원간의 갈등과 반목 등을 반복하며 17년 넘게 사업기간을 유지하다 지난 4월30일 착공에 이르게 됐다.

시공사 대림은 지하 2층 높이까지 터파기 공가를 마무리했으며 1천579세대 규모로 아파트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1천317세대가 임대 예정이며 총 정비사업 예산은 3천272억원, 대림과 공사도급 계약은 2천532억원에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이 공사가 진행되는 것과는 별개로 최근 천안 천안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1천100만원대로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원성동 뉴스테이 사업(기업형 임대주택)의 관리처분계획인가를 폐기하고 일반분양을 하자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관리처분계획인가 폐기가 현실화 될 경우 시공사 대림은 즉각 사업중지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손해배상금은 8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사업주인 대림AMC도 같은 형태의 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추진위는 "시공사가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철수한 후 손해배상금 외 위약금 청구소송에 들어갈 것이고 임대사업주도 위약금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우리 조합원 땅과 집은 물론이고, 추가적으로 현재 살고 있는 집에 차압 및 경매까지 예상되는 그야말로 조합원 재산이 공중 분해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이어 "공청회를 통해 위기의식이 없는 조합원에게 현재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고 필요할 경우 법적인 조치도 취할 것"이라며 "추진위가 바라는 것은 대림이 공사를 계속 이어가는 중단 없는 공사추진"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관리처분인가폐기안에 대해 허그나 LH 등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원도심 활성화 방안이 될 수 있는 원성동 재건축사업이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검토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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