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오성중(교장 김용인)23일 실시한 '검도 승급 심사'에서 1학년 학생 전원이 3급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괴산오성중은 검도를 통한 '예의 바른 인재 육성'을 위해 전교생 검도 유단자를 목표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괴산오성중 학생들은 학교스포츠클럽, 동아리 활동, 방과후수업 등을 통해 익히고 수련한 성과를 학년별 등교일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승급, 혹은 승단 심사를 통해 검증받을 계획이다.

이날 1학년 46명을 대상으로 심사한 승급심사 결과 모두 3급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상보 학생(1년)은 "검도는 상대와 기량을 다투는 기술보다 예의를 더욱 강조하는 스포츠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졸업하기 전 반드시 유단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식 검도 지도교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대면 수업 기회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따라 와 준 학생들이 고맙게 생각한다"며 "도를 통해 활력있는 생활을 되찾아 코로나로 인해 어두워진 사회적 분위기를 잘 극복하고 바르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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