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가 23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시종 지사와 환담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가 23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시종 지사와 환담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주한 영국 대사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가 23일 충북도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국외국기업협회 행사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는 충북 청주 오송에 위치한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및 진단시약 제조업체인 수젠텍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회사 생산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았다.

이어 충북도청을 방문한 스미스 대사는 이시종 지사로부터 바이오, 태양광, 화장품 등 충북의 6대 신성장 동력산업의 현황과 발전성에 대해 소개 받았다.

이시종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의 핵심 수출품목인 2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에 관해서 설명했다.

특히 기업의 연구개발 등 활동에 꼭 필요한 방사광가속기 설치와 4조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오송·충주 국가산업단지 8.99㎢ 건설계획을 밝히면서 충북이 국·내외 기업 입지의 최적임을 강조했다.

이 지사와 스미스 대사는 지구온난화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후변화당사자총회(COP26)가 2021년 영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태양광과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주력으로 육성하는 충북도와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다방면에 걸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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