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부여 내산초등학교(교장 유재봉)에서 28일 전교생이 풍요로운 마음을 가득 담는 송편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이날 체험은 먼저 송편 모양의 유래를 알아보는 수업을 전개하였다. 송편은 우리 고장의 사비 시대에 시작되었다. 백제는 만월이요, 신라는 반달이라고 씌여 있다는 거북 등을 보고 조상님들은 그때부터 앞으로의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반달 모양의 송편을 빚어 먹었다고 한다.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들의 교육 활동도 동그란 보름달처럼 앞으로 더 성숙하고 풍성해지라는 의미의 발전 가능성을 위해 반달 모양의 송편을 정성껏 만들기 시작하였다.

이날 행사는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앞으로 더 많이 행복해지고 풍성한 마음을 기원하는 반달 모양의 송편을 친구와 우정을 나누고 부모님과 사랑을 나누며 이웃과 행복을 나누기 위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정성껏 송편을 만든 김○○학생은 "부드러운 반죽은 우리들의 마음처럼 말랑말랑하고 송편 소에 행복한 마음을 넣어 친구들과 함께 만들었더니 좋았다."고 말하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