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대비 80건→118건 증가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 사전컨설팅감사가 도민과 공무원의 고민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 사전컨설팅 감사 운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데 이어 올 처리실적이 전년 9월말 대비 48% 증가(80건→118건)했다.

특히 최근 도민의 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코로나19는 물론 기업유치 등 해당 사안을 중점 추진해 도정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하고 있다.

도는 사전컨설팅감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소상공인(pc방, 노래방)의 행정처분에 따른 영업정지 기간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집합금지 명령으로 인한 운영중지 기간을 중복 처리토록 해 영업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줬다.

또 코로나19로 추진이 어려워진 금연 관련 집합교육과정을 비대면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의견을 줘 강의 횟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사들에게 도움을 줬다.

기업체가 대규모 물류센터 착공을 앞두고 신청한 건축허가와 관련해 다툼의 여지가 있던 산지전용 대상여부 및 복구설계 승인 기준에 대한 적극적인 해석으로 2천500억원 투자유치 확보에도 기여했다.

임양기 감사관은 "코로나 블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민들과 공무원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사전컨설팅감사를 중심으로 문제해결형 감사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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