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청주운전면허시험장과 협력 추진

진천경찰서가 주말에 원동기 운전면허 실기시험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 진천경찰서 제공
진천경찰서가 주말에 원동기 운전면허 실기시험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 진천경찰서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경찰서(서장 정경호)가 도로교통공단 청주운전면허시험장(장장 노명진)과 협조해 주말에 원동기 운전면허 실기시험을 실시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조치는 평일에 원동기 운전면허 실기시험 응시가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와 국내인들을 위한 것으로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응시자들은 진천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1차로 필기시험을 응시하고 합격자에 한해 진천읍 소재 화랑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2차 실기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응시 외국인들은 "평일에 회사에서 시간을 내기가 어렵고 청주 면허시험장까지 거리가 멀어 오토바이 면허 취득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주말에 실기시험을 보면 되겠다"며 경찰에 감사를 전했다.

정경호 서장은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원동기 면허 취득의 어려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면허 취득 기회가 넓어진 것을 계기로 이들의 한국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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