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7천246건·충북 1천596건·세종 359건 순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청권에서 최근 6년(2014~2019년) 사이 9천201건의 축사악취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당진)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지자체 환경부서 민원 취합 결과'를 토대로 지적한 내용이다.

어 의원에 따르면 최근 6년동안 발생한 지역별 축사악취 민원은 충남 7천246건, 충북 1천596건, 세종 359건, 대전 0건 순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충남에서 축사악취 민원은 1천240건 발생했다.

이는 경남 5천144건, 제주 1천606건, 경기 1천363건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중 네 번째로 많은 수치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202건이 제기돼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많았다.

다만 충북은 2017년 397건, 2018년 242건, 지난해 202건으로 2017년 이후 축사악취 민원이 감소추세다.

어 의원은 "축산악취 문제는 축산업 발전에 큰 걸림돌이자 필수 해결 과제"라며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힘을 모아 문제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 의원실은 2019년 악취민원 건수는 지자체로부터 취합된 자료 검토로 인해 수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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