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에 의해 단절 역전 지하상가와 중앙로 지하상가 연결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공사 현장. / 대전시 제공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공사 현장.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대전천에 의해 단절된 역전 지하상가와 중앙로 지하상가를 연결하는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공사'를 재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32억 원을 투입해 폭 11m·길이 140m의 지하보도를 조성하고, 창업·전시·공연·휴게 공간과 아트공방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공사에 착수했으나 소규모지하안전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안전을 위해 우기(6월 ~ 9월) 동안 공사를 중단했다.

시는 1단계 공사로 내년 6월까지 대전천 하부에 지하보도를 조성하고, 2단계 공사는 우기를 피해 내년 10월부터 12월까지 공사를 벌여 지하보도와 중앙로 지하상가, 역전 지하상가를 연결할 방침이다.

1단계 공사 기간 선화교에서 목척교 구간의 둔치 양방향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통행로가 전면 차단되며, 2단계 공사 기간에는 목척교와 선화교 구간의 대전천동로와 대전천서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자전거 및 차량 통행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우회도로 안내 등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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