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 3분께 충주시 대소원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주소방서 제공
10일 오후 1시 3분께 충주시 대소원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주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한글날 연휴동안 충북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 10일 충주에서는 30분 간격으로 화재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1시 3분께 충주시 대소원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주택 화목보일러에서 시작된 불은 약 4시간여 만에 모두 진화됐다.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액은 4천800만원이다.

30여분 전인 낮 12시 30분께에는 충주시 중앙탑면의 한 점포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2천500여만원의 피해가 났다. 소방은 점포 주인이 튀김기를 켜놓고 외출했다는 진술을 확보, 튀김기 온도제어장치 고장을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 59분께에는 옥천군 옥천읍의 한 주택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조사결과 재산피해 규모는 2천900여만원에 달했다.

소방은 누전차단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날 오전 9시 32분께 청주시 오창읍의 한 건축자재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창고 230㎡를 태우며 소방서 추산 9천48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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