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지역 학생 1명에게 들어가는 급식 경비가 한 해 155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학년도 학교급식 현황'에 따르면 충북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학생 1인당 연간 급식 경비가 평균 155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충남(159만5천원), 전남(159만4천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이다.

충북의 1인당 연간 급식 경비를 학교급별로 보면 특수학교가 193만6천원으로 가장 많고, 고등학교 178만4천원, 초등학교 151만5천원, 중학교 138만1천원으로 분석됐다.

급식 경비의 항목별 비율은 식품비 46.8%, 인건비 39.0%, 시설 설비비 8.5%, 시설 유지비 5.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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