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실시설계 완료 12월 착공… 용두산 형상화 입면 디자인

제천예술의전당 조감도/제천시 제공
제천예술의전당 조감도/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는 원도심 활력증진 및 도심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예술의전당 건립공사 실시설계를 마치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제천예술의전당 공사비는 480억원이다.

그동안 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시민설명회, 2단계 중앙투자심사, 사전 심의 및 인증,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쳐 10월 현재 건축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예술의전당은 용두산을 형상화한 입면디자인으로, 연면적 9천998㎡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799석의 객석이 갖춰진다.

제천예술의전당 공연장 조감도/제천시 제공
제천예술의전당 공연장 조감도/제천시 제공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실과 연습실, 교육실, 소규모 공연장, 카페테리아, 휴게라운지, 주차장(200면) 등의 편의시설도 꾸며진다.

예술의전당 주변인 여름광장에는 의림지를 형상화한 원형 천연잔디 광장과 해가림시설, 소공연장,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휴게시설도 조성해 고품격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4일 시의회 간담회에서 조기착공을 주문하자 시는 12월 착공을 목표로 입찰 및 시공사 선정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동명초 옛 터에는 오는 2022년 10월까지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여름광장, 세명대 상생캠퍼스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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