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70주년체.jpg) 충북대가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개발한 서체인 '충북대 70주년체'. /충북대 제공
(충북대70주년체.jpg) 충북대가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개발한 서체인 '충북대 70주년체'. /충북대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내년에 개교 70주년을 맞는 충북대학교가 기념 서체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대는 최근 '충북대 70주년체'를 개발해 내년 1월 1일부터 사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서체는 글자를 둥글게 끝처리를 해 충북대가 화합과 조화를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충북대는 이 서체를 한글과 영어, 특수문자에 적용해 본문용(Regular)과 제목용(Bold) 2개 버전으로 개발했다.

충북대는 또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의 획과 삐침을 한글에 접목한 '충북대 직지체'도 연구하고 있다.

충북대는 1951년 도립 청주농과 초급대학(2년제)으로 출범해 1963년 국립 충북대로 개편했고, 내년에 개교 70주년을 맞는다.

충북대가 직지의 획과 삐침을 한글에 접목해 개발한 서체인 '충북대 직지체'. /충북대 제공
충북대가 직지의 획과 삐침을 한글에 접목해 개발한 서체인 '충북대 직지체'. /충북대 제공

충북대 관계자는 "70주년체에는 도민의 열망으로 성장한 충북대 70년의 역사를 담았다"며 "이 서체는 무료로 배포해 지역민과 함께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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