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오는 11월 18일까지 '2020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19일 진천군에 따르면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전국 규모의 통계조사로 대한민국 영토 내의 모든 인구·주택을 조사해 주요 정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국가통계 중 하나다.

이번 조사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행정자료를 활용한 전수조사와 보다 심층적인 항목의 표본조사(국민 20%)로 진행된다.

진천군에서는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출생지, 교육정도, 직업, 사회활동 등 55개 항목에 대해 조사하며, 특히 올해는 변화하는 사회상을 반영해 1인 가구 사유, 반려동물 보유 여부 등을 신규로 조사한다. 수집된 조사내용은 통계법 제 33조에 의해 비밀이 엄격히 보호되며, 조사결과는 내년 12월에 공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인터넷(www.census.go.kr) 및 전화조사가 우선 실시되며, 미응답자의 경우에만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만큼 비대면 조사인 인터넷 및 전화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스마트폰으로도 응답이 가능하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조사에 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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