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 자치단체의 교육투자가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지방자치단체 교육투자 현황'에 따르면 충북 자치단체의 교육투자는 학생 1인당 46만7천원이다. 이는 전국 평균 54만2천원보다 7만5천원 적다.

자치단체 예산 중 교육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0.62%로 전국 평균(0.96%)보다 0.34%p 낮다. 이는 전국 17개 시·가운데 경북(0.39%), 전북(0.52%)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것이다. 윤 의원은 "지자체의 의지에 따라 교육투자가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며 "지자체와 교육행정협의회 활성화 등을 통해 적극적인 교육투자를 끌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