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김남순)가 20일 오전 9시 증평읍 미암리 들깨농가에서 '신철로 봉사회'(회장 최중락)에 자원봉사 릴레이 기(旗)를 전달했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은 자원봉사 릴레이 운동은 61개의 참가 봉사 단체가 각각의 전문성을 살려 농가일손돕기, 무료 급식,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이·미용, 이혈 등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다음 단체에 '자원봉사 기(旗)'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1번째로 기(旗)를 전달 받은 신철로 봉사회는 코레일 증평역 직원 32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적 일손봉사를 펼쳤다.

이번 일손봉사는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들깨 베기와 들깨 옮기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작업 전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작업 간격 유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며 일손돕기를 진행했으며, 생산적 일손봉사로 받은 실비 전액을 증평군민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김남순 센터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가해 준 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자원봉사 릴레이에 많은 단체들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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