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진 전 22대 충북도 부지사

사진=장의진 전 충북도 부지사(가운데)가 수상 후, 박세복 군수(왼쪽), 육근택 의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사진=장의진 전 충북도 부지사(가운데)가 수상 후, 박세복 군수(왼쪽), 육근택 의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지역원로회의(의장 육근택)는 제10회 자랑스러운 영동인 상 대상자로 장의진(85) 전 22대 충북도 부지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영동인상'은 영동지역원로회의가 매년 영동군민의 자긍심과 긍지를 드높인 군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여식은 27일 영동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박세복 군수, 김용래 의장 및 군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원로회의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렸다.

장의진 전 22대 충북도 부지사는 영동읍 매천리에서 태어나 영동초, 영동농고,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국방대학원 및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62~1983년 내무부 근무, 1986년 경기도 구리시장, 1988~1989년 경기도 안산시장 및 충북기획관리실장, 1991년 대전직할시 부시장, 1994년 제22대 충북도 부지사, 충남도 부지사직을 역임했다.

장의진 전 충북도부지사
장의진 전 충북도부지사

장의진 씨는 고향인 영동을 사랑하는 애향심이 남달라 1989년 충북기획관리실장 재직시 각 분야별 예산이 영동군에 고루 반영, 증액되도록 노력했다.

1994년 충북도 부지사 재직시에는 영동천하천정비사업비 약 13억원의 50%를 도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990년대 초 대전직할시 부시장 재직 중에는 대전-영동 간 국도 확·포장 시 대전국도관리청장과 협의해 우선사업으로 먼저 공사가 신속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했다.

퇴임 후에는 한국서도협회,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로 등단했고 2012년 제5회 한·중·일 국제서예교류전 참가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원로회의 관계자는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군민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선 분에게 드리는 영예로운 상인만큼 수상자에 대한 군민들의 많은 격려와 축하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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