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로서의 첫발, 책임과 다짐의 자리"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중원대학교 항공운항학과(학과장 송재두)는 지난 26일 대학 PT룸에서 '제7회 견장 수여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년 총장을 비롯한 이연숙 항공대학장, 송재두 항공운항학과장 및 학과 교수들과 재학생이 참석해 예비 조종사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30여 명의 항공운항학과 신입생들은 이번 견장수여식을 통해 학생들이 비행에 임하는 자세와 마음가짐,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전문직 조종사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두년 총장은 격려사에서 "견장수여식은 조종사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자리이며, 또한 책임과 다짐의 자리"이라며 "앞으로 훌륭한 조종사가 되어 하늘을 누비는 그날까지 스스로에게 약속한 생생한 다짐과 초심을 유지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견장을 수여 받은 구도현(항공운항학과 20학번)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늦은 견장수여식을 가졌지만, 제복을 입고 견장을 다는 순간부터 책임감이 느껴지면 일원으로서의 뭉클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교수님과 선배님들께 많은 것을 배워 어깨에 짊어진 무게감을 견뎌낼 수 있는 조종사가 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원대 항공운항학과의 견장 수여는 견장에 새겨지는 줄이 늘어남에 따라 책임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로 2014년도 항공대학 신설 이후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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