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지어진 노후 주택…당시 관정 뚫어 지하수 공급
황운하 국회의원, 지역사회 합심 48세대에 수돗물 공급

대전 중구 석교동 제일아파트 수돗물 개통식. / 황운하 의원실 제공
대전 중구 석교동 제일아파트 수돗물 개통식. / 황운하 의원실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에서 유일하게 수돗물이 안 나오는 중구 석교동 제일아파트가 50년 만에 수돗물을 공급받게 됐다.

황운하 국회의원실은 27일 입주민 대표인 이병천 관리소장과 이범식 문창신협 이사장, 박용갑 중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일아파트 수돗물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48세대인 제일아파트는 대전시가 지난 1971년 직접 지어 분양한 곳으로 당시 상수도 보급이 여의치 않아 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공급해왔다.

대전 중구 석교동 제일아파트 수돗물 개통식. / 황운하 의원실 제공
대전 중구 석교동 제일아파트 수돗물 개통식. / 황운하 의원실 제공

황운하 의원은 지난 4월 총선 때 "가장 빠른 시일 내 수돗물 공급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고, 특별교부세 신청 및 소규모 생활개선 사업 등 다각도로 수돗물 공급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 소식을 들은 문창신협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업비를 부담한다고 제안, 92%를 지원했고 나머지는 주민들이 부담해 이날 수돗물 개통을 갖게 됐다.

황운하 의원은 "후보 시절 가장 안타까웠던 일은 제일아파트를 방문했을 때고, 국회의원이 되고 참으로 기쁜 날도 바로 오늘"이라며 "가장 빠른 시일에 수돗물 공급 방법을 찾겠다는 주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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