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소방서(서장 류광희)는 지난 27일 오후 영동군 용산면 소재 동성금속(주)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화재 안전복지 확대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사회공헌사업 활동과 연계해 화재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을 통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화재 연기를 감지해 화재 사실을 즉시 알리고 초기에 진화하기 위한 기초 소방시설이다.

이날 기증식에는 동성금속(주) 이희양 부사장 등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기증했다.

영동소방서는 영동군 내 화재 취약계층 30가구에 무상으로 보급 설치될 예정이다.

류광희 영동소방서장은"소화기 한 대를 기증하는 것은 각 가정에 소방차량 한 대를 기증하는 것과 같다"며 "화재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꼭 설치해 안전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